共感·流觞——中韩当代美术交流展

中韩建交30周年纪念

“共感·流觞——中韩当代美术交流展”

·중수교 30주년 기념

『공감·유상 —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

 

主办单位:广州美术学院、大韩民国驻广州总领事馆

承办单位:广州美术学院国际合作与交流处、广州美术学院美术馆

协办单位:驻华韩国文化院、韩国文化交流研究所

展览时间:2022年8月24日-10月9日(目前仅对校内开放,对公众开放时间另行通知)

展览地点:广州美术学院大学城美术馆1、2、3、4号厅

 

总策划:李劲堃、韩在爀

学术顾问:胡斌、伍端

策展人:陈晓阳、崔安娜

展览总监:洪荣满

助理策展人:骆钰槟、唐馥敏

展览执行:李铁军、何泉、黄兴彪

展览设计:杨柳

传播与教育:王秀媛、刘子瑗、余爽

志愿者:曾晴、赖佳璐

 

参展艺术家(按姓氏汉语拼音首字母排序):

曹斐、陈克、陈侗、范勃、冯峰、方少华、胡介鸣、姜亨九、李承祚、李二男、刘奉相、李嘏昀、李景湖、明利植、秦晋、宋光智、杨诘苍

 

주최: 광저우미술대학,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주관: 광저우미술대학국제협력·교류처, 광저우미술대학 미술관

협력: 주중한국문화원, 한국문화교류연구소

전시기간: 2022년 8월 24일(수) – 10월 9일(일)

전시장소: 광저우미술대학대학성미술관1·2·3·4호 전시홀

 

총기획: 리진쿤, 한재혁

학술고문: 후빈, 우돤

전시기획: 천샤오양, 최안나

전시총괄: 홍룽만

기획보조:뤄위빈, 탕푸민

전시집행: 리톄쥔, 허취안, 황싱뱌오

전시연출:양류

홍보·교육:왕슈위안, 류즈위안, 위솽

서포터즈: 쩡칭、 라이쟈루

 

출품작가(중문명 알파벳 순)

차오페이, 천커, 천둥, 판보, 펑펑, 팡샤오화, 후제밍, 강형구, 이승조, 이이남, 유봉상, 이하윤, 리징후, 명이식, 친진, 송광즈, 양제창

       

 

前 言

为纪念中韩建交30周年,中国文化和旅游部与韩国文化体育观光部共同主办了“中韩文化交流年”系列文化活动。驻华韩国文化院于今年4月在北京举办“中韩建交30周年纪念——共感:展望韩国当代美术”展览,展出了姜亨九、金丘林、金英燮、李承祚、李二男、李嘏昀、刘奉相、明利植、徐庸宣等韩国当代艺术家的作品,试以呈现韩国自20世纪80年代以来的当代艺术创作面貌。

广州美术学院始终关注国际区域间的文化交流与合作,致力于开展以教学、展览、学术研究为核心的跨文化项目。历史上,中韩两国在社会、经济、文化方面往来密切,两国的文化传统具有同源、共通的特性。同时,在全球化时代的背景下,中韩两国的深厚传统同样面临着冲击与挑战,在相似的境况下所发展出的多元文化实践呈现出不同的样态与活力。值此机会,我校与韩国驻广州总领事馆决定在广州继续延伸中韩当代美术交流活动,举办“共感•流觞:中韩当代美术交流展”,邀请中国艺术家曹斐、陈克、陈侗、范勃、冯峰、方少华、胡介鸣、李景湖、秦晋、宋光智、杨诘苍的作品进行对话,以讨论同处东亚的中韩两国在现代美术发展过程中所面对的相似与差异化问题,来促进两国在当代艺术与文化方面的交流与理解,通过多层次的对话共同探讨东亚的现代美术在当下及未来的发展可能。

本次展览中所呈现的作品涉及绘画、新媒体艺术、雕塑、摄影、影像、行为艺术等不同媒介,这些在两国当代艺术领域具代表性的先锋艺术家,出生的年代虽然跨越了从上世纪三十年代到七十年代,但他们大多都有现代美术学院教育的经历,从这些作品中会看到东亚传统与全球化影响缠绕交织在他们的艺术思想、媒介选择和个人风格中,他们不只需要对当下的现实世界做出敏锐判断与深刻表达,还需要解决面对自身文化属性时的选择与建构,东亚传统中的山水、器道、物我之辩一直或隐或显在两国艺术家的思考与探索里。

曲水流觞是可追溯到中国周朝的古老传统,宾客坐水边,酒杯顺流而下,取杯饮酒者赋诗作画,后来历代文人墨客亦仿效进行雅集。同时,这种习俗不止用于相聚与欢庆,还有祈福免灾的意味。新冠疫情三年以来,国际文化交流和展览都受到极大限制,希望本次展览通过中韩两国艺术家的作品创造难得的相聚,也借助网络通信让艺术家们在云端完成可贵对话,并希望在新冠疫情结束后,这次对话的成果还能在韩国落地展出,以期共同探讨东亚艺术的未来可能。

중국문화여유부와한국문화체육관광부는올해한중수교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으로 ‘한·중 문화교류의 해' 문화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주중한국문화원이 올해 4월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 공감 : 한국 현대미술을 바라보다』展을 개최하며 강형구, 김구림, 김영섭, 이승조, 이이남, 이하윤, 유봉상, 명이식, 서용선 등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의 작품으로 198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 창작의 일면을 소개했습니다.  

광저우미술대학은개교이래세계지역간문화교류와협력에힘쓰며수업·전시·학술연구를 핵심으로 하는 범문화 프로젝트에 주력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며 유서 깊은 전통을 만들어 온 한중 양국은 이제 글로벌 시대의 충격과 도전이라는 동시대적 과제 앞에 공동의 협력과 대응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기에 광저우미술대학과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은 한중 현대미술 교류행사를 확장시켜 광저우에서 『공감·유상 - 한중 현대미술교류전』을 개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중국 작가 차오페이, 천커, 천둥, 판보, 펑펑, 팡샤오화, 후제밍, 리징후, 친진, 송즈광, 양제창의 작품으로 서로 대화하면서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한중 양국이 현대미술 발전 과정에서 겪는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머리를 맞대고, 자국 현대미술과 문화 차원에서의 교류와 상호이해를 시도하면서 다각적 대화를 통해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현황과 향후의 발전 가능성 등을 논하고자 합니다.

이번전시는회화, 미디어아트, 조소,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자국 현대미술의 선봉에 선 대표작가들로 출생연대는 1930년대에서 70년대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현대 미술대학에서 수학한 분들로, 작품에서 작가의 예술철학과 매개의 선택배경, 동아시아 고유의 전통 및 세계화 경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작금의 현실 세계를 날카롭게 보고 깊이 있게 표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문화적 속성을 성찰하며 취사하고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한중 미술교류전에 전시된 양국 작품들에는 동아시아 전통의 산수山水용기器道, 물아物我 구분의 사유와 탐색과정이 녹아 있습니다.

‘곡수유상曲水流觴’은 물가에 앉은 객들이 흐르는 물 따라 내려오는 술잔의 술을 마시며 시 짓고 그림 그리던 주나라때부터전해오는오랜전통으로, 후대의 문인묵객들도 이를 따라 하며 풍류를 즐겼습니다. 주로 모임이나 경축 연회 때 행해졌지만 복을 기원하며 액막이를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COVID19 사태를 3년째 겪으며 국가간 문화 교류와 전시에 어려움이 있던 와중에 한중 양국 작가의 작품을 계기로 귀한 모임의 장이 만들어지고, 기술통신의 힘을 빌려 온라인으로나마 소중한 말씀을 청해 듣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COVID19가 속히 종식되고 이번 대화와 교류의 성과가 한국에서도 계속 선을 보여 동아시아 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논하는 자리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部分展出作品

曹斐,《伦巴之二——游牧》,2015,单频高清影像,16:9,彩色,有声,14分16秒

                     

陈克,《双子星——被缚的奴隶》,2006,铸铜喷漆,金属,230×150×0.9cm

                     

陈侗,《任黛黛计划之传移模写》,2017,单频高清影像,16:9,黑白,有声,5分36秒

                     

范勃,《背影》之一,2021,麻布·油彩,80cm×60cm

冯峰,《有个女孩叫巴黎》,1998-2018,小说、绘画、霓虹灯、陶瓷,尺寸可变

                     

方少华,《永恒的瞬间——一次性火机》,2010,布面油彩,80×60cm

                     

胡介鸣,《空间探测计划》,2022,摄影、艺术微喷,206×156 cm

姜亨九,《虎灵》,2022,铝合金板油彩,122×244cm

李承祚,《核 81-10》,1981,布面油彩,91×116.7cm

李二男,《王世昌的山水图》,2013,单频道影像、声音,9分14秒

刘奉相,《JJ20210129》,2020,木板上无头钉、丙烯,150×100cm

               

李嘏昀,《近而远》,2015,行为艺术、影像,5分35秒

               

李景湖,《没有一样的灵魂》,2022,台灯,桌子,尺寸可变

               

明利植,《行淡》,2010,数码印刷,120×1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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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晋,《命运》,2022,布上油画,168×220cm

               

宋光智,《永不生锈的螺丝钉之一》,2021,木刻版画,95×140cm

               

杨诘苍,《还是花系列》,1911-2011,绢本工笔,约70×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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